[새영화] 「배트맨 & 로빈」

이번엔 미스터 프리즈(아놀드 슈왈츠제네거 분)가 고담시를 얼어붙게 한다. 미스터 프리즈는 극저온 냉동실험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해 냉혈한으로 변한 빅터 프라이스 박사.그의 유일한 목적은 얼어붙은 아내를 살리는 일과 고담시와 세계를 얼음으로 뒤덮는 일이다.여기에 죽음의 키스로 무장한 포이즌 아이비(우마 써먼 분)가 미스터 프리즈의 파트너로 등장, 배트맨(조지 클루니 분)과 로빈(크리스 오도넬 분)을 괴롭힌다. 낮과 밤 두 얼굴을 가진 배트걸(알리샤 실버스톤 분)의 탄생과 활약도 눈요깃거리다.영화는 줄거리보다는 조엘 슈마허 감독의 감각하에 포장된 화려한 의상,웅장한 세트,감각적인 영상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높은 지명도 때문에 조지 클루니가 빛을 잃는 느낌도 있다.(워너브라더스, 상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