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광대역 CDMA·벡터신호 측정시스템 공급

한국HP는 무선가입자망(WLL)이나 IMT-2000에 적용이 가능한 광대역 CDMA의 신호 개발 및 벡터신호 분석에 필요한 측정시스템 공급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측정시스템은 신호분석 툴인 「HP 71910A/P」 광대역 수신기와 「HP89410A」 벡터신호 분석기로 구성돼 있다.

「HP71910A/P」 광대역 수신기는 최대 26.5㎓의 마이크로파 주파수 분석기로 마이크로파 다운컨버터 및 복조기로 구성돼 있으며 1백㎒의 IF대역을 제공한다.

또 10㎒의 벡터신호 분석기인 「HP 89410A」는 고분해능 A/D컨버터와 FFT 처리능력을 가진 디지털신호처리(DSP)기술을 채택했으며 다양한 디지털신호 변조 분석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HP71910A/P」의 I/Q 출력이 「HP89410A」로 입력되도록 구성할 경우 최대 20㎒ 대역폭을 갖고 최대 26.5㎓까지의 마이크로파를 복조할 수 있어 광대역 CDMA신호 개발에 적합하다.

이 시스템은 또 다양한 변조 포맷, 심벌 수, 필터형태 등의 선택이 가능하고 벡터 다이어그램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포맷을 제공한다.

이밖에 이 시스템은 디지털신호 시뮬레이터인 「E2508A MCSS」와 연결할 경우 최대 40㎒의 광대역신호를 생성, 광대역신호의 생성 및 분석까지 종합적인 측정이 가능하다.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