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전문업체인 한국음향(대표 김지택)이 콘형의 펄프 대신 평평한 천연목재를 진동판으로 채용한 신개념의 액자형 평판스피커를 개발,시판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음향이 2년여의 연구기간을 통해 개발한 이 제품은 진동판의 모양이 기존의 원뿔형과는 달리 천연목재로 만든 평판모양이며 또한 진동판이 스피커시스템의 전면부가 되도록 설계해 전체 시스템의 두께를 45㎜로 줄였다.
진동판은 각종 현악기의 소재로 쓰이는 천연목재인 「SPRUCEY」를 채택해 음의 떨림이 안정적이고 음의 재생능력이 탁월하며 전면에 각종 그림을 인쇄할 수 있어 하나의 소품구실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음향은 『진동판을 평평하게 만든 것은 기존의 스피커 개념을 뛰어넘은 혁신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현재 이 스피커에 대해 1개의 실용신안과 2개의 발명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현재 해외 유명 스피커업체와 공급협상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권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