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SW] 섬플러스

하드디스크에 쌓이는 그래픽 이미지는 일반 데이터 파일과는 달리 관리하기 어려운 단점을 갖고 있다. 파일 자체의 크기도 문제거니와 그래픽 뷰어프로그램을 띄우고 일일이 삭제여부를 결정해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터넷 월드와이드웹 서비스를 사용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덩치큰 그래픽파일들이 하드디스크를 잠식하게 마련.

「cerious 소프트웨어사」에서 개발한 섬플러스는 이같이 하드디스크 곳곳에 흩어져있는 그래픽 파일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는 이미지 db소프트웨어다.

이 소프트웨어는 하드디스크를 스캔, 이미지파일이 있는 디렉토리나 폴더를 다른 색깔로 표시해주기 때문에 이미지 파일의 존재여부를 쉽게 판정할 수 있고 손톱과 같은 크기의 조각그림으로 변환해 이미지 삭제여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물론 존재하고 있는 이미지 파일은 종류와 크기, 이름순으로 정렬가능하고 윈도의 윈도 탐색기와 같은 인터페이스의 구조에 디렉토리의 생성과 삭제, 파일삭제기능을 제공해 이미지를 일반 파일 다루듯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이미지 파일의 디스플레이 뿐만아니라 원하는 이미지를 즉석에서 월 페이퍼로 만들거나 다수의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슬라이드 쇼기능을 제공하는 등 그래픽 이미지와 관련된 참신한 기능이 추가돼있는 것이 장점이다. 디스플레이되는 섬네일의 크기도 원이미지와 대비되는 축소 스케일을 지정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이미지 파일 포맷을 변환시킬 때 유용한 배치 컨버전 명령이나 다른 네트워크 드라이브의 이미지 관찰기능, 디스켓이나 네트워크상에서 편리한 볼륨명령, 카탈로그식으로 프린팅해주는 기능 등 그래픽 이미지 관리와 관련된 유용한 기능들이 제공된다.

이 소프트웨어는 인터넷 Stroud CWSApps List(http://www.micro.cc.utah.edu/cws/win95.html)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