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혼다, 졸음운전 예방장치 개발

【도쿄=】 일본의 혼다技硏工業은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 차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감지, 경고음과 함께 화면에 표시해주는 「혼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올 가을 출시되는 신형 「아코다」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내부에 설치된 진동센서와 속도센서가 주행중인 차의 궤적을 계산, 일정한 정도를 벗어날 경우 위험을 알리는 소리와 함께 화면 상에 경고문자가 나오게 된다.

경고음량은 졸고 있는 운전자를 깨울 수 있을 정도이며 운전자가 자신의 운전습관에 맞춰 경고음이 작동되는 궤적 이탈폭을 조정할 수 있도록 돼있다.

이 시스템은 또 인터넷 접속기능도 갖추고 있는데, TV가 부착된 기종으로는 가장 싼 19만엔대에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그러나 사고방지를 위해 운전중에는 인터넷 이용을 삼갈 것을 당부하고 있다.

NEC, 상해에 반도체 합작공장

【뉴욕=】 일본 NEC는 지난 5월 중국 전자력공업부와의 합의에 따라 합작 반도체회사인 상해 후아홍 NEC 일렉트로닉스사를 설립했다고 NEC 미국지사가 밝혔다.

상해 포동 신구 개발지역에 들어선 이 합작사는 중국 내에서 가장 정교한 반도체 부품조립공장으로 기억 및 연산장치의 설계 및 생산, 판매활동을 펼친다.

이 공장은 오는 99년 9월 대량생산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월 8인치짜리 회로판 2만개씩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NEC의 8번째 해외공장인 이 합작사에서 생산되는 반도체는 초기에는 전량 중국에서만 판매되며 추후에는 아시아와 세계 여타 지역으로 판로를 확장할 예정이다.

오리온, 亞太지역에 「게이트웨이」 운영

【로크빌(美 메릴랜드州)=아시아넷】 미국 오리온 네트워크 시스템스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자사의 위성통신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게이트웨이 운영사이트를 마련했다.

하와이 오하우에 위치한 오리온의 게이트웨이는 오리온의 아시아태평양 위성을 통해 다국적기업과 인터넷서비스 제공자, 그리고 비디오 프로그래머들에게 데이터 직접 전송과 인터넷 및 비디오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게이트웨이는 또한 내년 10월에 발사될 예정인 아시아태평양 위성을 위해 오리온사의 원격측정 트래킹 및 컨트롤(TT&C)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노키아, 중국GSM 확장사업 수주

【헬싱키=】 핀란드의 통신장비업체인 노키아가 중국에 설치할 GSM900 네트워크 제3단계 확장사업을 중국 浙江郵電部(PTA)로부터 수주했다. 수주액은 8천만달러로 현품 인도는 조만간 개시된다.

이번 확장으로 노키아가 공급하는 시스템은 1백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으며 이 회사는 계획에 따라 고성능 이동교환센터, 주거확인 등록기, 기지국 통제장치, 관리시스템 등을 공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