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대표 조석구)는 이달 25일부터 시작되는 위성과외방송을 계기로 교육용 가전제품의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하고 총 9종의 기획상품군(세트)을 마련했다.
위성방송수신용 세트톱 박스와 파라볼라안테나, 컬러TV, VCR로 구성한 이 교육용 기획상품 세트는 크게 가정용, 학원용, 기업용으로 구분해 가격대별로 차별화시켰다.
가정용의 경우 단순기능의 보급형 제품을 위주로 한 1백만원대에서부터 최고 3백만원대까지로 구성했으며 광폭TV와 프로젝션TV 등을 채택한 학원용과 기업용 세트는 각각 2백만∼4백만원대로 구성돼 있다.
아남전자는 이 기획상품 세트를 특판영업만이 아닌 일반 대리점에서도 판매해 교육용 특수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아남전자는 교육용 기획상품군 구성과 함께 제품간의 호환성, 화질, 녹화편리성 등을 자체 시험을 완료했으며 판매점교육 및 설치를 포함한 AS방안을 수립,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