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기기에 채용되는 대전력형 저항기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격전력 20W 이상인 대전력형 저항기업체들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값싸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업체간 시장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메탈클래드 저항기 전문업체인 유현전자(대표 000)는 기존 메탈클래드의 단점이었던 가격문제를 해결해 권선형 대전력형 저항기의 수준까지 값을 떨어뜨린 대전력형 메탈클래드 저항기를 개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대전력형 저항기 전문업체로 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특수저항기업체에 물량을 공급해온 정인전자(대표 000)는 앞으로 자체상표로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 아래 제품 다양화에 힘쓰는 한편 대전력형 저항의 주수요처인 엘리베이터용 인버터 생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라라전자(대표 000)도 최근 정격전력 50W, 저항범위 1~40Ω인 대전력형 메탈클래드 저항기를 내놓았다. 이 저항기는 얇은 운모판을 저항체로 사용, 두께를 6㎜까지 줄여 점유공간을 최소화하도록 했으며 알루미늄 케이스를 사용해 내부열이 외부로 신속하게 방출되도록 해 앞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권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