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2년 미국에서 조직돼 전세계 기간시설물 지리정보시스템(GIS)사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정보교환 및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 非영리 GIS사용자단체인 aMFM(Automated Mapping Facility Management)인터내셔널이 올해안에 한국지부를 설립한다.
7일 aMFM인터내셔널 한국지부장으로 내정된 김영기氏는 지난 2년간 한국지부 설립을 위한 GIS시장 조사 등을 이미 마쳤으며 늦어도 11월말까지는 세미나 개최와 함께 발기인 모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그동안 각 대학의 GIS담당교수와 GIS학회관계자, 그리고 가스, 통신, 전력분야의 실사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한 섭외활동을 통해 지부설립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aMFM인터내셔널은 매년 3∼4차례의 시설물관리분야에 대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SCADA레터」와 「AMFMGIS네트웍스」 등의 출판물도 발행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호주 및 일본에 지부를 설치해 놓고 있다.
김 지부장은 aMFM인터내셔널 한국지부 활동에 대해 『사용자그룹이 현장에서 경험한 시스템 활용경험 등을 교환하는 활동과 함께 GIS교육센터 설립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본부를 미국 콜로라도 오로라시에 두고 있는 aMFM인터내셔널의 회장은 인터그래프社의 프랭크캐슬베리氏가 맡고 있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