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가 기존의 자동판매기 대리점을 복합대리점으로 전환하는 등 자판기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만도기계는 최근 국내 자판기 경기 부진으로 자판기 단일품목으로는 매출, 수익이 부진하다고 보고 기존의 자판기와 함께 이 회사의 에어콘과 김치저장고 「딤채」를 함께 판매하는 복합대리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36개의 자판기 대리점 가운데 4곳에 대해 이미 복합대리점으로 전환토록 했으며 오는 11월까지 5곳의 대리점을 추가로 복합대리점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대리점들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소형 커피서비스기 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중이며 다음달안으로 원형버튼을 개선하고 지폐식별기를 장착한 3백60잔급 및 6백잔급 커피자판기와 복합자판기를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