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1백80여개에 이르는 기초원자재와 중간재의 관세율이 대폭 인하된다.
또 3년 이상 반복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탄력관세율 30여개도 기본관세율로 전환된다.
박화수 재정경제원 관세심의관은 최근 산업연구원 주최로 열린 「현행 관세율 체계의 보완방향」이란 주제의 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비경쟁 기초원자재의 관세율을 현행 3~4%에서 내년부터 1~2%로 낮추고 장기적으로는 영세율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심의관은 또 외국에 비해 관세율이 높은 일부 중간재의 관세율도 현행 8%에서 5% 수준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달 말께 확정,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