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터 전문업체인 히로세코리아(대표 김연혁)가 휴대폰 및 PCS용 인터페이스 커넥터를 본격 공급한다.
히로세코리아는 올 초 휴대폰용 인터페이스 커넥터의 국내 생산을 시작한데 이어 최근에는 PCS용 커넥터도 개발을 마치고 PCS생산업체에 대한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히로세코리아가 본격 공급에 나서는 휴대폰 및 PCS용 인터페이스 커넥터는 피치 간격 0.5㎜급과 0.6㎜급의 협피치 제품으로 1만회 이상 착탈이 가능하며 단말기를 차량용 거치대에 장착하면 단말기내에 있는 배터리의 전류를 차단하고 자동차의 전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체 배터리스위칭 기능을 소켓 내에 설계함으로써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소켓과 플러그의 오삽입 방지를 위해 소켓과 플러그내에 오삽입방지핀을 설치했으며 플러그 내의 파워를 전달하는 핀은 3A의 고전류를 견딜 수 있도록 베릴륨동을 채용했다.
히로세코리아측은 PCS가 본격 상용화되는 금년말경에는 단말기쪽 소켓의 경우 월 1백만개규모에 달하고 차량용 핸즈프리에 사용되는 플러그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오는 9월중 본사 및 커넥터생산공장을 시화공단으로 이전, 생산능력을 강화함으로써 수요확대에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