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저항기 전문업체인 재영정밀전자가 번인보드용 어레이 저항기 사업을 강화한다.
지난해 반도체의 내열성 시험에 사용되는 번인보드용 어레이 저항을 개발한 재영정밀전자(대표 이병식)는 번인보드에 장착되는 저항기가 개별저항기에서 어레이저항으로 본격 대체되고 있는 점을 감안,번인보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는 한편 반도체 대용량화에 대응한 제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파라텍, 태경산업과 함께 번인보드용 어레이저항시장을 분점하고 있는 재영정밀은 이를 통해 현재 약 20%가량인 시장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리는데 주력하는 한편 앞으로 2백56MD램용 번인보드에 장착되는 어레이저항의 경우 트랜지스터와 결합될 것으로 예상하고 저항기와 트랜지스터를 결합한 복합제품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재영정밀은 올해 80억원 가량의 저항기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중 10%가량을 번인보드용 어레이저항에서 끌어낼 방침이다.
<권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