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플라스틱스코리아(대표 피터 반담)는 국내 액정표시장치(LCD)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관련 소재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 이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LCD 관련 소재시장 개척을 위해 자사 소재를 활용한 부품개발 지원과 소재공급을 전담하는 별도팀을 구성하는 한편 품목 다양화에도 힘쏟고 있다.
GE플라스틱스코리아는 자사의 레진이 LCD 백라이트유닛 프레임의 소재로 적합하다고 판단, 작년부터 사출성형 업체인 우영과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이 회사는 프레임의 원료인 레진의 공급과 제품설계 및 개발을 지원하고 우영은 프레임을 생산, 국내 백라이트유닛 업체들에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GE측은 이미 우영에서 이 프레임의 대량생산에 돌입했기 때문에 백라이트 프레임용 소재인 레진을 올 한해 동안 2백톤 이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PEI를 공급, 국내에서 백라이트유닛에 들어가는 프리즘렌즈 필름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아래 필름 개발과 생산을 담당할 파트너를 물색중이다. 이밖에도 GE그룹에서 추진중인 백라이트 램프, 광확산필름 소재, 광파이프 소재 등의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관련 업체들과 협력체제를 구축, 소재공급과 부자재의 개발 및 생산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GE플라스틱스코리아는 LCD 백라이트 프레임용 소재는 국내에서만 올 한해 동안 6백50여톤이 소요될 예정이다.
<유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