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웰드 오디오 랩(대표 조항진)이 하이엔드 오디오용 진공관 프리앰프(모델명 SWC-650)를 개발, 판매에 나섰다.
이 제품은 기존 프리앰프와 달리 전원부와 본체가 분리돼 커넥터로 연결돼 있어 전원부에서 발생하는 열이 본체에 영향을 주는 것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바웰드 오디오 랩은 특히 두랄루민 새시를 자체 가공해 자사 제품에 채용하고 있는데 이 제품의 경우 12.2㎜의 두랄루민 새시가 앞면 패널로 채용돼 음의 진동에 의한 왜곡현상이 줄도록 했다.
이 제품에 채용된 볼륨과 음원선택 손잡이 역시 이 회사가 직접 개발한 것으로 직경 40㎜짜리 손잡이 2개가 채용돼 있다. 볼륨의 경우 모두 31단계로 나눠 각 단계마다 저항값을 달리하는 방식을 채택했는데 이같은 경우 볼륨에 탄소막을 입혀 접점불량이 발생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노이즈가 적은 것이 특징이며 볼륨 조정장치를 회로의 중간부에 설치해 노이즈 절감효과를 거두었다.
이밖에 이 제품은 2중 독립 정전압 회로를 채용했는데 이를 채용하면 노이즈 감소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에는 6C19P, 6U8.6072A 등 모두 9개의 진공관이 사용됐다. 소비자가격은 3백20만원.
<윤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