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한 양방향 디지털 출판 시대가 열린다.
코아기술(대표 정주성)은 18일 수원여자전문대학 멀티미디어 연구소(소장 주영철)와 공동으로 인터넷 환경에서 양방향 디지털 방식의 편집과 출판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 이달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아기술이 이번에 개발한 양방향 디지털 출판 기술은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내비게이터」 등 인터넷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원거리 출판이나 다국적 출판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기술은 사용자가 서비스제공자의 홈페이지에 접속한뒤 문자를 입력하고 다자인된 내용을 전송하면 화면용이미지나 인쇄물로 출력할 수 있는 파일형태로 되돌려 받을 수 있도록 돼 있어 디자인, 편집에 따른 시간과 경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되돌려 받는 파일형태는 「.gif」와 「.jpg」 등 일반 포맷을 비롯, 산업표준으로서 주로 디지털 인쇄출판에 사용하는 「.eps」과 「.pdf」 등 4종류다.
코아기술은 시험 서비스 기간중 우선 국내 1백여개 기업의 국문과 영문 명함 출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으며 사용자의 모뎀통신 속도 등이 개선되면 점차 패션명함과 초대장 등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사용자들이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코아기술의 홈페이지에 대화형식으로 이름, 부서명, 주소, 전화번호, 팩스 등 출판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코아기술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coretech.co.kr이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