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세수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오는 10월중 국내외 주식시장에 동시 상장하는 한국통신 주식을 4천억∼5천억원정도(시가 기준) 추가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19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세수부족분이 약 3조5천억원에달해 내년도 예산편성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보유 주식을 대거 매각, 부족분을 보충한다는 방침아래 오는 10월중 한국통신 주식을 해외 증시에서 주식예탁증서(DR) 형태로 5천억원+α(추가매각분)어치를 매각한뒤 국내 증시에 상장키로 하고 상황에 따라 추가매각분의 규모를 결정키로 했다.
한 당국자는 『현재 추가 매각규모를 대략 4천억∼5천억원으로 잡고 있어 매각규모는 최대 1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해외증시 규모가 커 충분히 이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