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최근 태국에 대체냉매(NON CFC) 냉장고 공장을 건설한데 이어 판매법인을 설립, 브랜드 판매확대에 나섰다.
대우전자는 냉장고 생산을 위해 태국 다이스타사와 합작설립한 현지법인(DETAI)과 또다시 58(대우)대 42 합작으로 자본금 1백만달러 규모의 가전제품 판매법인(DEMTAI)을 수도 방콕에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판매법인은 현지생산품목인 냉장고 이외에도 컬러TV, VCR, 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을 대우 브랜드로 판매하는데 당분간 백화점 영업에 주력하면서 올해말부터 방콕시내에 상설 전시장 등 직영매장을 잇달아 개설, 올해 2천만달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5천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려 현지 시장점유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말부터 입간판, 네온사인 등 옥외광고와 신문, 잡지광고를 통해 탱크주의 기업 이미지와 제품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한편 전국망을 가진 A/S 업체와 용역계약을 추진하고 현지본사에 A/S 사무실을 운용하면서 첨단 A/S장비설치, 현지 채용 서비스 기술자 및 품질관리 엔지니어에 대한 교육강화 등 A/S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현재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있는 선도제품인 고급형 공기방울세탁기의 시장점유율이 15%를 확보하고 있고 냉장고공장이 가동하기 시작함으로써 2,3년내에 고급 브랜드 이미지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윤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