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김상범 기자】IBM이 『IBM=네트워킹 컴퓨터』라는 기치 아래 인터넷 기반의 온라인 비지니스 솔루션 사업분야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IBM은 지난 19일 한국,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주요 IBM고객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컨벤션센터」에서 「아태지역 IBM사용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최근 자사 기업 전략의 전면에 부상한 네트워킹컴퓨터 전략 및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인터넷 기반 온라인비니스 솔류션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는 21일까지 3일간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서 IBM은 인터넷 및 네트워크 담당 중역들을 세미나 및 포럼 담당자로 참석시켜 자사의 네트워킹 컴퓨터 전략과 온라인 비지니스용 제품소개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이 분야에 대한 강력한 시장 선점의지를 확인했다.
첫 날 개막 기조연설에서 IBM의 인터넷 담당 어빙 블라드스키 버거 본부장은 『세계 컴퓨터환경은 정보기술과 웹이 만나는 신정보시대의 중간에 와 있다』고 전제하고 『IBM은 현재의 정보기술을 그대로 이용하면서 웹을 통합해주는 새로운 비지니스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같은 변화가 전 산업분야에 걸쳐 새로운 비지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 앞서 적응하는 기업이 기술과 서비스에서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다』 강조했다.
한편 IBM은 이번행사에서 이레적으로 아태지역 국가의 기자단을 초청해 네트워킹 컴퓨터 전략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 이해를 구하는 자리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