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PC용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패키지인 「바이어보이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헤드폰을 포함해 99달러인 이 제품은 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와 연결, 문자구술을 할 수 있으며 앞으로 로터스의 「워드프로」 차기 버전이나 다른 워드프로세서와도 결합될 것으로 알려졌다.
IBM은 이 소프트웨어가 1분에 최고 1백40개 단어의 구술을 인식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발음이나 목소리, 속도 등을 시스템에 맞추는 데 어려움이 많았던 기존 음성 소프트웨어와는 달리 일상적으로 말하는 것처럼 구술해도 제대로 인식할 수 있으며 배경소음도 걸러 낼수 있다고 설명했다.
IBM은 「바이어보이스」를 공급업체들에게 2주 전부터 출하했으나 그동안 소화물 운송업체인 유나이티스 파슬 서비스(UPS)의 파업으로 각 소매점에는 배포되지 못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