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판디스플레이산업의 인력양성 및 장비국산화를 위한 4개 거점연구단,2개 부설연구단이 서울대, 경북대 등 6개대학에 설치된다.
21일 통상산업부는 2000년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평판디스플레이산업 고도화를 위한 거점연구단 설치 계획에 따라 서울대와 경희대, 경북대, 서울시립대 등 4개대학을 거점연구단으로,건국대와 한양대등 2개대학을 부설연구단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이에따라 이들 거점연구단에 대해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5년간 매년 8억원씩 총 2백46억원의 연구개발비 및 인력양성자금을 지원하며 거점연구단은 액정표시소자(LCD), 플라즈마디스플레이(PDP), 전장방출디스플레이(FED), 부품, 재료, 장비등 분야별로 인력양성 및 핵심특허 획득, 기초기술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거점연구단은 서울대의 경우 PDP분야의 인력양성사업과 핵심특허 획득 등에 주력하며 경희대는 LCD분야의 인력양성사업을 ,경북대와 서울시립대는 각각 부품, 재료 및 장비의 재교육 및 신뢰성평가를 전담하게 된다.
또 건국대와 한양대등 2개 부설연구단은 각각 LCD분야의 기초기술개발과 부품, 재료분야의 중소기업 신뢰성 평가등을 수행하게 된다.
통산부는 이같은 거점연구단 선정으로 연간 1백50여명의 고급인력 양성과 1백80명의 기업연구 인력의 재교육, 약 1백여건에 달하는 핵심특허의획득이 가능하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부품, 장비의 국산화율을 크게 향상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통산부는 이들 거점연구단과의 사업협약을 내달 완료,늦어도 10월초부터는 거점연구단이 출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