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처 OA환경 낙후
0...과학기술계는 최근 골동품이나 다름없는 XT, 286.386급 PC로 업무를 수행하는등 낙후된 과학기술처의 업무환경을 지켜보고는 「낯뜨겁다」며 혀를 차는 모습.
대덕연구단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최근 예산관련 업무 때문에 과기처로 출, 퇴근하고 있는데,와서보니 과기처의 업무환경이 말이 아니더라는 말이 사실인 것 같다』며 과기처에서 본 골동품 PC들을 일일이 열거하고는 『과학기술의 산실인 과기처의 얼굴을 생각해서라도 사무자동화 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
이에 대해 과기처의 관계자는 『최근 펜티엄급 PC 80대를 새로 구입,386급 이하 컴퓨터를 일부 교체했지만 아직도 「1인 1PC」 환경을갖추려면 한참 멀었다』며 사무자동화를 위한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토로.
기업硏 3천개돌파 행사
0...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기업부설연구소의 수가 오는 10월말 또는11월께 3천개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 마련에 부심.
협회의 관계자는 『3천번째 설립되는 부설연구소에 30명에 달하는 과학기술처 출입기자단을 초청키로 하는 등 다양한 홍보계획을 수립중』이라면서『이같은 계획에는 「기업부설연 3천개 시대의 의미」를 주제로 한 토론회및 연구원 채용박람회, 주요정당 과학기술정책토론회 등도 포함돼 있다』고 소개.
"출연연 명예회복 추진"
0...과학기술처는 최근 출연기관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과학재단 등 6개 출연기관 기획부(실)장들이 참여하는 홍보대책반을 구성,운영키로 했는데....
이는 출연연이 수탁연구비를 누락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수백억원에 달하는예산을 빼돌렸다는 감사원의 발표로 출연연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기 때문.
홍보대책반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매년 1조원 가까운 정부예산을 사용하는 출연연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사람이 없어 이를 돕기 위해 대책반이 구성된 것일 뿐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홍보 대책반 구성에 따른 의미부여에 경계심을 표시.
그러나 다른 한 관계자는 『감사원의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출연연의 이미지가 말이 아니게 됐다』면서 홍보대책반의 활동 반경이 출연연의 명예회복에 있슴을 강력 시사해 눈길.
<서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