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계측기기 전문업체인 테스콤(대표 김영대)이 미주 고속 무선호출기 측정장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테스콤은 내달 10일부터 미국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97 PCS」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 무선호출기 자동 측정장비 및 전파차폐실인 「템셀」을 전시하면서 美 고속 무선호출 서비스 업체 및 유지, 보수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美 동부소재 전자통신장비 관련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고속 무선호출기 계측기 및 「템셀」을 집중 공급할 방침이다.
그동안 HP, 마르코니, 필립스를 비롯해 미국내에 소량으로 장비를 공급해 온 테스콤은 이번 전시회 및 대리점 개설을 계기로 미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한편, 올 상반기 모토롤라의 싱가포르 및 상하이 고속 무선호출기 자동 생산라인에 측정장비 10여대를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