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단체수의계약이 활발하다.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군)에 따르면 올초부터 22일까지의 승강기 단체수의계약 실적은 총 31억여원으로 당초 목표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국내 승강기 수요가 크게 줄어들고 대기업과의 경쟁도 심해진 가운데 이처럼 조합의 단체수의계약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관련기관에 대한 조합측의 꾸준한 홍보, 발주요청과 함께 조달청이 조합과의 계약체결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승강기조합은 분속 60m급 인승용 엘리베이터의 단체수의계약 물량이 지난 1/4분기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물량이 편중되는 점을 감안, 올해 목표액인 55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