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민 교통서비스인 환승정보시스템이 첫선을 보인다.
건설교통부와 교통개발연구원이 추진중인 과천지역 지능형교통시스템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포뱅크(대표 박태영)는 최근 서울 사당역과 경기도 과천 종합청사역 버스정류장에 버스도착예고,버스내 정류장 예고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환승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9월 가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인포뱅크가 구축한 시스템은 과천 ITS시범사업중 대중교통정보시스템(APTS)의 하나로 옥외용 안내단말기로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터넷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웹터치방식을 채택해 웹서버가 위치한 장소에서 원격으로 정보를 갱신할 수 있으며 버스승객들은 멀티미디어웹의 다양한 그랙픽서비스를 터치스크린 대화형방식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자체 스피커를 내장,음성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외관도 기존의 정보검색기 보다 진일보된 형태로 제작해 이용자의 사용편리성을 높였다.
인포뱅크는 이와함께 과천시청내 ITS관제센터를 통해 운행중인 버스의 위치정보를 파악해 정류장에서 버스도착예정시간을 알려주는 모니터식 안내단말기도 개발했다.
이에따라 과천시의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대중교통이용자들은 정류장에서 목적지까지의 운행버스 이용안내는 물론 지하철노선,운행시간,운임,역구내시설안내와 목적지 지리정보,주변 주요건물이나 시설물,주변 관광정보까지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인포뱅크는 이 시스템을 서울등 다른 대도시에도 도시특성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개발해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인포뱅크는 현재 서울 종로구간에 LED방식의 버스운행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중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