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전자(대표 신근식)는 성남 제2공장을 배리스터 및 정온도계수(PTC) 전문생산공장으로 특화하기위해 최근 각종 생산장비를 확충, 생산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일전자는 지난 상반기에 성남공장에 TV, 컬러모니터 디가우징용 PTC 및 히터류와 ZnO배리스터 양산용으로 총 3억원을 투자해 로터리프레스와 엔드리스코팅기, 리드와이어 포밍기, 전기로 등을 추가도입해 월간 2백만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라인 정상화를 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에 증설한 PTC 및 배리스터 생산라인을 조기에 안정화시켜 98년부터는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배리스터의 경우 에폭시 코팅장비 등 조립설비를 자체제작, 사용함으로써 생산비용을 낮춰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최근에는 미국 안전규격인 UL을 획득, 해외시장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동일전자는 성남공장을 PTC, 배리스터 전용공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95년 성남공장 가동과 함께 라인을 셋업한 안테나터미널콘덴서(ATC)용 디스크와 CR(capacitor, resistor)네트워크 생산라인은 올 초 충주공장으로 이전했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