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대표 김용서)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한강권역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
25일 쌍용정보통신은 최근 환경기술개발원과 한국전산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입찰에서 「수질환경정책수립 지원시스템」 사업자로 선정돼 내년 5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쌍용은 이에 따라 7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한강 본류와 남한강, 북한강, 임진강, 안성천 등 한강수계 전역을 대상으로 「수질 환경정책 수립지원시스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5만분의1 지도를 바탕으로 하는 환경GIS 구축의 1단계 사업으로 수계오염원 현황, 수질측정망 자료, 환경종합정보시스템, 환경 기초자료 수집 전산망, 수리, 수문 정보, 기상정보, 오염 배출정보, 오염원 추적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시켜 효율적 수질, 환경정책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환경부, 쌍용정보통신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보건대학원은 공동으로 수계관리지도의 작성은 물론 오염원 분포 및 처리실태의 조사, 수질예측 모델링, 수질보존계획 수립, 수질오염원 관리 등을 수행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환경부는 이 시스템을 오는 2001년까지 오염원 및 용수 수요변화 등에 의한 하천 유량변화와 수질변화 예측 등에 대한 추이도 분석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