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슨트 테크놀로지가 최근 인터넷폰, 콜센터시스템 등 국내에 공급되는 기업통신시스템(BCS)관련 제품품목을 다양화하는 등 이 분야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이를 위해 그동안 공급해오던 콜센터 솔루션 이외에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지원할 수 있는 사무교환시스템, 단일지역에서 18명의 이용자와 동시 통화할 수 있는 무선시스템인 「트랜스토크 9000」 등을 국내시장에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도 인터넷 통신시장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인터넷폰 게이트웨이 시스템과 망관리시스템 등 인터넷폰 관련 장비품목도 다양화하고 국내 공급업체도 확대하기로 했다.
루슨트 테크롤로지가 국내에 공급하는 인터넷폰장비는 공중통신망이나 사설교환기에 접속해 음성 아날로그신호 등을 인터넷 통신규약에 맞춰 디지털로 전환해 전용선을 통해 음성통화가 가능한 제품이다.
이와 관련, 최근 내한한 BCS부문 존 위즈 사장은 『BCS시장이 95년 이후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매년 55∼60% 정도 급성장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새로운 사업파트너를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강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