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는 최근 대한펄프가 발주한 50억원규모의 종합물류시스템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종합물류시스템은 대한펄프가 충북 청주에 건설중인 판지공장에 설치되며 하루 1천톤의 종이 롤과 판지를 공정간 반송에서 부터 창고입고 창고입고까지 완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공장내 품질관리시스템등 다른 시스템과 온라인화 해 입, 출고 기능에서 불량품의 검출과 처리를 자동으로 할 수 있고 공정간 작업의 불규형시 일시적으로 작업을 중단시켜 균형을 맞추는 완충시스템을 갖추는 등 타 생산설비와 효율적으로 연계해 생산라인의 재고,품질,생산과정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판지물류는 종이롤의 중량이 5 ~ 6톤에 달하고 제품 손상이 쉬워 고난도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로 LG산전은 이번 수주를 위해 9개월간의 정밀물류진단을 실시했다.
LG산전은 종합물류시스템에 필요한 컨베이어시스템, 무인운반차, 종이 롤 포장기, 정보관리시스템 등 전체 시스템을 자체 개발품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