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관리원, 컨설팅·감리 등 기술용역사업 본격화

최근 특별법인으로 전환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손복길)이 승강기 및 주차장치에 대한 법정검사 외에 안전에 관한 조사, 연구사업과 컨설팅, 감리, 진단 등 기술용역사업을 본격화한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그동안 승강기 및 주차장치 검사업무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활용, 건물발주자나 소유자, 관리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컨설팅, 감리, 진단, 감정 등의 기술용역 업무를 본격 수행한다고 밝혔다.

컨설팅의 경우 승강기 및 주차장치의 설치계획 단계서부터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발생할 수 있는 제반 기술관련 사항들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에 대해 원인분석 및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승강기를 제작, 설치하고 운행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또 감리업무는 승강기 및 주차장치의 설치공사시 공사의 설계도서 및 기타 관계서류의 내용대로 정밀 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품질을 비롯해 공사, 안전 등을 관리, 감독하는 것이며 진단, 감정업무는 법정 검사와는 별도로 진행되는 정밀 점검으로 진단결과에 따라 보수, 보강방법을 제시한다.

승강기안전관리원은 이를 위해 내부에 사업관리팀, 현장감리팀, 설계계획팀 등 모두 14개의 팀을 구성하고 건물계획단계에서는 컨설팅을, 설계, 제작, 설치단계에서는 전문감리를, 사후관리단계에서는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관리원은 특히 법정검사에서는 아무런 하자가 없는 노후승강기나 취약승강기의 경우 종합 진단을 통해 부품의 수명파악과 위험성 분석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