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전문 유통업체인 큐닉스정보기술(대표 황진)이 취급 브랜드 및 품목 다양화에 나섰다.
23일 큐닉스정보기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소프트웨어 판매에 치중돼 있던 현재의 사업구조를 조정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공급사를 다변화하고 하드웨어도 새로 취급하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큐닉스정보기술은 이를 위해 지난달 미국 이지소프트사가 개발한 인터넷용 통계 프로그램 「웹트랜드」의 국내 공급사인 K팀과 리셀러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초부터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엔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한올정보통신과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기반의 모델링 도구 「AP웨어 V3.0」과 미국 컴퓨터어소시에이츠(CA)사의 윈도NT 및 네트웨어용 백업 소프트웨어 「샤이엔아크서버6」에 대한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체품공급에 들어갔다.
또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내추럴 키보드, 마우스 등 소극적으로 추진해 오던 하드웨어 판매 사업도 본격화한다는 방침 아래 현재 US로보틱스사의 PDA 제품 총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코모스텔레콤과 제품 공급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달부터 「파이롯 5000」, 「팜 파이롯퍼스널」, 「팜 파이롯프로페셔널」 등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큐닉스정보기술은 이외에도 4∼5종의 소프트웨어를 신규 취급하기 위해 현재 국내외 개발사 및 총판사와 접촉중에 있으며 이를 토대로 전체매출의 85∼90% 가량 차지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판매 비중을 올해안에 70∼75% 수준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