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의 물살 기능을 강화한 98년형 공기방울 세탁기다.
회전판의 운동에서만 발생하는 기존 물살의 단점을 보완했다. 세탁조 바닥의 6개 구멍에서 나오는 물살은 세탁물이 회전판에 닿지 않도록 올려준다. 또 세탁조 사방에서 쏟아지는 소나기물살이 옷감을 구석구석 때려주며 빨아준다.
기존제품보다 세탁력을 12.5% 향상시켰지만 옷감 손상은 24.3%나 감소했다.
비대칭 평판으로 설계한 돌개 회전판이 상하, 좌우, 회전 방향의 3차원 입체 돌개 물살을 형성해 세탁물이 중앙에 정체되거나 엉키는 현상을 개선했고 세탁 중간에 엉킴을 풀어주는 엉킴방지 수류를 3백회 이상 작동한다.
엉킴현상을 35.8% 감소했으며 탈수시의 진동을 28%, 세탁시 소음도 7.5㏈을 감소시켰다는 게 대우전자의 주장.
또 어두운 곳에서도 세탁기를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야광버튼을 채용했으며 세탁기 밑바닥으로 발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사용편리성을 높였다. 버튼을 조작할 때에는 멜로디 음향도 나온다.
특히 기존 세탁기에 비해 본체의 높이를 한국 여성의 체형에 맞도록 낮게 설계해 빨래를 꺼내기 쉽게 했다. 도어를 유선형으로 만들어 여닫기 편하게 한 디자인도 돋보인다.
흐르는 물로 씻는 빨래터의 원리를 적용해 세탁물을 헹굴 때 깨끗한 물을 세탁조의 사방으로 뿌려주기 때문에 물위에 떠 있는 비눗물과 옷감에 묻어있는 세제 찌꺼기도 깨끗이 행굴 수 있다.
주력모델은 10㎏급인데 6.6㎏에서 12㎏급까지 총 8개 모델이 나올 예정이어서 지난해 출시한 「돌개물살」시리즈를 교체하게 된다.
10kg급인 「DWF1094G1」의 소비자가격은 89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