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재민)와 삼성SDS(대표 남궁석)가 「백오피스(BackOffice)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를 위해 전략제휴한다.
양사는 이를 위해 26일 신라호텔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김재민 사장과 삼성SDS 남궁석 사장이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美 마이크로소프트가 삼성SDS와 백오피스 사업에서 전략 제휴한 것은 전세계적으로 4번째이며 동양권 기업 가운데는 처음 있는 일로 두 회사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 백오피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업종별 및 산업별 비지니스 솔루션과 패키지 개발에 협력하며 영업과 서비스에도 협력관계를 확대하게 된다.
두 회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윈도N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백오피스 솔루션을 개발 공급할 백오피스 솔루션 센터를 공동으로 올연말까지 설립, 운영하게 된다. 또 삼성SDS는 BSC 운영을 위한 전담 인력과 운영을 책임지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컨설팅 전문인력과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개발업무에 필요한 각종 소프트웨어 및 사업정보를 지원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와 함께 삼성SDS에 신기술 전수와 제품 교육, 제품 개발 개발에 필요한 디자인 아키텍쳐, 기술적 문제 검토와 대안 서비스를 제시해 삼성SDS의 백오피스 사업이 효과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삼성SDS는 향후 3년 이내 국내 단일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4백명에 달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공인 엔지니어(MCSE)와 개발자(MCSD)를 확보하기로 했다.
삼성SDS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MOU에 이어 올해 내로 전략적 제휴를 위한 정식계약을 체결하고 2천년까지의 구체적 사업 계획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