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등기구조합이 조명기술연구소(가칭)를 설립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열 및 형광등기구, 전구식 형광램프, 전자식안정기 등 등기구업체로 구성된 한국전등기구조합(이사장 박인복)은 자체적인 연구활동을 벌이는 한편 국내 등기구업체들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조명기술연구소를 올해 안에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통상산업부로부터 연구소 설립인가를 받고 연구소 설립을 위한 기금모집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한편 서울 근교를 대상으로 연구소 부지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등기구조합은 연구소 설립을 위해 약 40억원의 기금을 마련할 방침인데 정부로부터 약 15억원의 설립기금을 지원받고 나머지는 회원사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이 연구소는 각종 등기구의 디자인설계를 돕기 위한 각종 연구장비를 갖추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권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