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대표 남상률)가 그동안 일반 유통시장에만 치중해오던 데서 벗어나 각종 이동통신 단말기업체에 대한 전지팩 OEM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피앤피는 시티폰 단말기업체인 엠아이텔과 월 2만개의 시티폰용 니켈수소전지팩 공급계약을 체결, 내달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한 유양정보통신에 시티폰 단말기를 공급하고 있는 브레인테크널리지에 대한 시티폰용 니켈수소전지팩 공급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이르면 내달 중 공급계약을 체결, 월 5만∼6만팩 정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상당수의 휴대폰업체들이 최근 개발한 리튬메탈전지팩을 휴대폰용으로 사용하려 하고 있어 조만간 이들에 대한 휴대폰용 전지팩 OEM 공급도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특히 H사가 리튬메탈전지를 자사 휴대폰에 사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데 시험결과가 좋아 조만간 본격적인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