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만화를 보듯 재밌게 꾸민 애니메이션 홈페이지가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클릭엔터테인먼트가 최근 구축한 애니메이터 전문학원인 정우시네텔애니스쿨의 홈페이지(http://www.jwani.co.kr)가 바로 그것. 이 홈페이지는 애니메이션을 웹사이트상에서 어떻게 활용하는가를 보여주는 교과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이트는 전화선을 사용하는 저속 모뎀 사용자들을 위해 최소한의 용량만으로 고해상도의 화려한 동영상 그래픽 애니메이션을 연출, 전송속도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도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동영상 그래픽 애니메이션과 함께 신기술인 자바와 자바스크립트를 적절히 이용해 완성도를 높인 점인 눈에 띈다.
또 각 페이지마다 네티즌들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아기자기한 아이콘과 마우스에 즉각 반응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곁들인 점이 돋보인다.
이 사이트는 오프닝페이지부터 색다른데 화면 오른쪽에 있는 커다란 항아리를 마우스로 클릭하면 그 안에서 재미있는 모습의 애니메이션이 나오며 계속 클릭하면 각기 다른 모습의 애니메이션이 연출된다.
또 프롤로그 페이지를 비롯해 스쿨예스터데이 페이지와 링크박스 페이지에선 각기 다른 애니메이션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또다른 동영상 애니메이션이 바로 나타난다.
애니라이브러리 페이지와 정우대자보 페이지에는 재미있는 그림이 있는데 그 그림위를 마우스보턴을 누른 채로 즉석복권을 긁듯 문지르면 뒷장에 새로운 그림이 나타나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방명록쓰기 페이지처럼 마우스를 클릭하면 한장 한장 프레임 애니메이션이 연출되는 도우미도 볼 수 있다.
이외도 모든 페이지에선 자체 제작한 액세서리용 애니메이션을 리얼타임으로 불 수 있다.
한편 이 홈페이지는 애니메이터 전문학원 사이트인 만큼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유학자료를 비롯해 해외행사, 동영상자료, 포트폴리오작품전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김종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