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벤처기업들의 기술과 자본,인력을 결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28일 출범한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의 초대회장에 선출된 김을재 금양통신 사장은 PICCA출범 의의를 이같이 밝혔다.
PICCA는 국내 1백92개 정보통신 중소기업을 회원사로 확보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벤처기업의 대표 단체로서 정보통신 분야의 기술개발을 주도하는 새로운 주체세력으로 등장하게 됐다.
그러나 이 PICCA가 출범하기까지는 상당한 우여곡절이 있었다. 유망정보통신기업협회와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라는 비슷한 성격의 두단체가 비슷한 시기에 사단법인 설립신청을 낸 것. 따라서 이에대한 외부의 비판적인 여론이 높았으며 이들 두 단체가 결국 하나로 합치게 됐다.
김회장은 이와관련 『양측의 사업을 계승해 통합정신을 살려나갈 것』이라며 향후 운영상에 양세력간 마찰이 있을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서는 『유망정보통신기업협회 중심의 통합이 이루어진 만큼 마찰이 있을 소지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향후 사업과 관련해서 『사이버 벤처그룹의 활동을 가속화하는 한편 시급한 테크노밸리 건설에도 우선 힘을 기울일 방침』이며 『테크노파크 건설은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사업인 만큼 개인이익을 완전히 배제,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