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제너럴이 42인치 대형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모니터 사업을 강화한다.
일본 「日刊工業新聞」에 따르면 후지쯔제너럴은 지난해 총 3천대였던 42인치 PDP모니터 판매규모를 올 하반기에만 1만8천대로 크게 늘린다.
후지쯔제너럴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들어 미국, 독일, 영국시장을 중심으로 42인치 PDP모니터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이 제품의 생산규모를 월 3천장으로 크게 확대한다.
대형 PDP는 현재는 대형 표시판과 회의용 디스플레이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돼 있으나 오는 2000년경에는 대화면 벽걸이TV용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유망 제품이다. 이 때문에 최근 주요업체들은 대형 PDP 양산체제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