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자공업(대표 이창원)이 차세대 커넥터의 개발을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단자는 올 초 개발인력 확충을 계기로 개발부를 개발1실과 2실로 나눠 커넥터 개발을 분담토록한데 이어 최근에는 기존의 부설연구소를 중앙연구소로 신규등록해 연구소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CAD설비를 3차원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등 커넥터 개발에 수십억원을 집중투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커넥터 개발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개발1실에서는 각종 광 수동부품을 비롯한 통신용 커넥터와 차세대 자동차용 커넥터 등 신규제품의 선행 개발에 주력하고 개발2실에서는 단기간내에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자동차용 및 가전용 커넥터 등 양산제품의 개발을 전담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단자는 이번 중앙연구소 등록과 개발부문의 강화로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KETI) 등과의 공동개발을 본격화해 올해에는 MU(미니 SC타입), 고정감쇠기, 가변 감쇠기, 분배함 등 광수동부품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는 한편 자동차용 차세대 제품인 다극 PCB커넥터와 정션블럭 개발에 주력해 자동차의 전자화 추세에 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연내에 자동차용 커넥터인 「090Ⅱ시리즈」 및 강전용 더블록 커넥터인 「1806시리즈」를 개발완료해 시장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