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부품 유통전문업체인 선인테크놀로지가 미국 윌콤사의 광통신 측정장비를 공급한다.
선인테크놀로지(대표 박규홍)는 이를 위해 최근 윌콤사와 광통신 관련 관련 파워미터(power meter), 라이트 소스(light source), 폴트 로케이터(fault locator) 등에 대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인테크놀로지가 이번에 계약을 맺은 윌콤사는 광통신에 필요한 가종 측정기를 생산하는 전문업체로서 선인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경쟁사에 비해 20%정도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광통신으로 급변하는 국내 통신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윌콤사의 측정장비로 한국통신을 비롯한 공사업체 입찰에 참가할 예정이며 통신장비 업체와 유지보수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선인테크놀로지는 이번 윌콤사와 국내 대리점계약으로 선라이즈 텔레컴사의 T1, T3, 종합정보통신망(ISDN) 측정기, 애이블사의 ATM프로토콜 애널라이저, 비코테스트사의 케이블 폴트 로케이터, 터미플렛스사의 콘트롤 디스플레이 유니트 등 대분분의 통신측정기를 선보여 부품유통외에 통신장비 공급업체로 거듭나게 나게 됐다.
이 회사는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서울계측제어전」에 윌콤사의 광통신측정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