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피치 커넥터 전문업체인 골든콘넥터(대표 윤여순)가 이동통신기기용 커넥터시리즈를 잇따라 개발, 국내외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골든콘넥터는 지난 5월 영국의 니코메틱社와 연간 2백만개의 공급계약을 맺고 최근 개발을 마친 유럽디지털휴대전화(GSM)용 스마트카드리더 커넥터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키로 하는 한편 휴대전화와 관련한 7개 품목의 커넥터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또 올 초 미국업체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휴대전화용 충전기 및 배터리팩용 배터리 커넥터도 최근 개발을 마치고 월 10만개 규모로 공급하고 있다.
골든콘넥터는 아울러 최근에는 휴대전화용 피치간격 0.5㎜급의 기판 대 기판용 초소형 커넥터를 개발, 샘플공급을 거쳐 이달 말부터는 국내의 PCS 및 디지털 휴대전화용으로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골든콘넥터측은 이같은 이동통신기기용 커넥터의 수출호조와 인도 합작법인에 대한 커넥터 생산장비 및 자재수출로 올해에는 전년대비 25% 가량 늘어난 1천만달러의 수출을 낙관했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