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샤프멀티미디어가 문자인식 입력장치 「수퍼펜」 판매에 나섰다.
샤프멀티미디어는 최근 대만의 U&C사와 공동으로 한글을 98%수준까지 인식할 수 있는 수퍼펜을 출시하고 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펜마우스와 비슷하면서 문자인식 칩을 내장해 문자입력기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연필을 사용하듯 펜으로 글자를 쓰면 그 필체를 자동으로 인식해 컴퓨터 내부폰트로서 화면상에 나타내주는 문자인식 입력장치다.
따라서 이 제품은 키보드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나 가정주부, 컴퓨터 초보자 들에게 유용할 뿐 아니라 정교한 입력이 요구되는 전자결재 프로그램의 사인입력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수퍼펜은 거의 대부분의 영문을 인식하고 한글도 98%정도 인식이 가능해 훈민정음이나 MS워드 등 윈도용 문서작성기와 연결해 사용하면 문서작성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