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대표 안철수)는 2일 한국종합전시관에서 윈도NT 서버용 바이러스 백신인 「V3NT」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V3NT」는 윈도NT 기반의 근거리통신망(LAN) 및 인터넷 인트라넷 환경의 기업전산환경에서 외부로부터 컴퓨터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개발한 기업용 안티바이러스 제품이다.
이 제품은 특히 안연구소가 토털 보안 솔루션 업체로의 변신을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 발표한 제품으로 서버용 제품으로는 「V3네트」에 이어 두번째 제품이다.
「V3NT」는 기존의 PC용 백신인 「V3PRO 97」과 연동해 네트워크 기반의 환경에서 바이러스를 차단해 주며 「스마트 업데이트」와 「핸즈프리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신종바이러스에 대한 검색 및 치료 엔진을 자동으로 갱신시켜 준다.
「스마트 업데이트」와 「핸즈프리 업데이트」는 사용자의 서버에 저장된 바이러스 엔진을 안연구소의 서버에서 24시간 점검해 최신 바이러스 엔진으로 자동 갱신시켜 주는 기능이며 이렇게 갱신된 서버의 백신 엔진은 서버와 연결된 클라이언트에 다시 자동으로 갱신시켜준다.
한편 안연구소는 「V3NT」에 이어 오는 10월 윈도NT용 「바이러스월」과 11월에 「노츠용 백신」, 12월에 유닉스용 「바이러스월」을 발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올해안에 PC부터 서버에 이르는 제품군을 모두 완료한다는 전략이다.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