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그룹의 계열사로 시스템경비사업에 신규로 진출한 나래시큐리티(대표 이동욱)가 이달말부터 서울 강남지역을 시작으로 본격 시스템경비사업에 나선다.
나래시큐리티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중순 법인창립식을 갖은데 이어 최근 서울 서초구에 중앙관제센터를 마련하고 50여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했다.
나래시큐리티는 이에따라 9월말부터 서울 강남지역을 대상으로 방범, 방재서비스 등 시스템경비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시스템경비서비스와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지 시설감시 및 관리, 환경감시, 정보보안, 홈시큐리티서비스 등 다양한 통합 부가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나레시큐리티는 이와함께 CATV망을 이용한 원격학습과 오락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전 에스원 대표이사인 이동우씨와 전 삼보마이크로시스템 이동욱씨를 공동대표로 출범한 나래시큐리티는 나래이동통신과 콤텍시스템을 지배주주로 CATV 업체, 통신서비스 업체, 건설업체, 금융기관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총 90억원을 투입, 오는 2006년 매출액 3천억원규모의 우량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시스템경비시장의 90%이상을 점유해 온 에스원, 한국보안공사, 범아종합경비 등 기존업체들과 사업진출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현대그룹의 「SOS7」, 대우그룹의 동우공영, 고합그룹의 KNC등 신규업체들간의 시장쟁탈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