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국제환경박람회가 내년에 경기도 하남시에서 개최된다.
하남시는 1백억원을 들여 내년 4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2개월간 경기도 하남시 선동 한강 둔치에서 「98 하남 국제환경박람회」를 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박람회장에는 세계 각국의 환경산업과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정수기, 폐수정화장치 등을 전시할 수 있는 환경산업관과 재활용관, 지구형태관, 환경조형관, 워터 스크린 영상관 등이 설치된다.
시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끼어 있는 행사기간에 행위예술 등 각종 공연행사도 갖기로 했다.
시는 국제환경박람회를 전국민이 환경운동에 동참하는 국민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행사가 끝나면 박람회장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제반 행정절차 문제를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