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이종수)이 정수기영업에 본격 나섰다.
LG산전은 자사의 신제품 정수기 「미네피아」 시리즈를 전문적으로 판매할 영업망을 최근 40여개로 확충한 데 이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TV CF 및 신문, 옥외광고 등을 대대적으로 펼치면서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사후관리가 필요한 푸드(Food) 서비스사업과 연계, 복합적인 판매망을 구축하며 후발업체로서의 탈출구를 모색해왔는데 이같은 판매방식이 호응을 얻어 점차 영업망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또한 은세라믹 필터를 장착한 카타딘(Katadyn) 방식의 장점을 타사와의 차별점으로 부각시키고 그룹의 인지도와 연계, 「LG정수기」라는 브랜드로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LG산전은 지난 6월 카타딘방식의 정수기 「미네피아」시리즈 6개 모델을 내놓으면서 뒤늦게 정수기시장에 진입했으나 원두커피, 슬러시기 등 푸드서비스사업과 연계한 영업망을 올해말까지 1백여개로 확대해 사업안정화를 이룰 방침이다.
<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