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기업 전체에 대한 1인당 부가가치 창출액은 평균 4천7백만원으로 95년에 비해 2.83% 포인트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박유광)의 「96년 상장기업의 부가가치 분석연구보고서」자료에 따르면 전년에 비해 부가가치 생산성 증가율을 기록한 업종은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 등으로,평균 부가가치 생산액은 평균 6천7백48만8천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들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조업종은 젼년에 비해 감소했거나크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상장기업의 1인당 부가가치 생산성이 감소한 것은 매출액 중 감가상각비, 지불경비, 원재료비의 구성비는 소폭 감소한 반면 부가가치 조정액즉, 판매부진에 의한 재고 및 상품매입 원가 등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생산성본부는 1인당 부가가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본의 효율적 투입과 자본 생산성의 향상, 설비투자 효율의 극대화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했다.
특히 저성장시대를 맞아 판매촉진을 통한 매출액의 확대도 중요하지만 수익을 고려한 판매 확대 및 생산성 향상을 이룰 수 있는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생산성본부측은 밝혔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