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소기업이 시장개방시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대학, 연구소 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개최한 「변화와 경쟁시대의 중소업 경영전략」이란제목의 심포지엄에서 지용희 서강대 국제대학원 원장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의 혁신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인재와 자금 등 자원능력이부족한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타기업과의 다양한 교류 및협력방안을 구체화 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구축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지원장은 기술변화 속도는 빨라지고 있으나 개발에 필요한 자금규모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중소기업이 따라가기 힘들다면서 대기업 또는 중소기업간의 공동연구, 기술공유, 기술의 공동 도입등 다양한 기술협력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공동상표의 개발 및 활용, 표준규격의 제정, 인력자원의 양성 및 훈련,관련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강화가 필요하며 대학과 연구기관, 중소기업등이 산학협동으로 추진하고 테크노파크 사업 참여도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