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유머]

◇팬티에 쓰인 문구

전쟁이 끝나자 군수품인 낙하산을 제조하던 곰바우의 창고에는 재고품이 되어버린 낙하산이 산더미처럼 쌓이게 되었다. 곰바우는 어떻게 이 천을 활용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문득 여자용 팬티를 만들면 히트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문제는 모든 낙하산 천에는 규칙상 조그만 글씨가 인쇄되어 있는데 그 글씨를 도저히 지울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할 수 없이 곰바우는 그 천 그대로 제품을 만들어 상품으로 선보였다.

그런데 상품이 나오자 마자 그 상품을 더 구할 수 없겠냐며 전화가 빗발치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바로 그 팬티에 새겨진 문구 때문이었다.

『드러눕거든 재빨리 옆사람에게 벗겨달라고 하시요~~!』

◇전공별 모기 퇴치법

전자공학과:초음파로 모기를 퇴치한다.

약학과:모기에게 치사량의 수면제를 먹인다.

무역학과:모기를 정력제라고 속여 알래스카로 수출한다.

수학과:물릴 확률을 계산해 50%이하 일때는 그냥 둔다.

철학과:모기에게 뜯기면서도 모기의 삶과 철학을 생각한다.

신학과: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물의 경이로움을 느끼면서 주를 창송한다.

경찰학과:모기 한 마리를 지독하게 신문해 다른 모기들이 겁먹고 달아나게 한다.

미생물학과:모기를 죽일 수 있는 바이러스를 개발해 모기에게 감염시킨다.

미술학과:그릇에 빨간 물감을 타 피인줄 알고 빨아먹을 때 뒤에서 등을 밀어 익사시킨다.

◇데이트 거절 대처법

마음에 드는 여자(혹은 남자)에게 다가간다.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두손을 꼭 잡는다.

『저 시간 있으세요?』 하고 물어본다. 『어머, 왜 이래요』라든지 싫은 반응을 보이면,

『예수 믿으세요』라고 얘기하고 뒤돌아 가면 된다.

◇마지막 참새 시리즈

참새 두마리가 전기줄에 앉아 수다를 떨고 있는데 포수가 살금살금 다가와 총을 빵~~~ 하고 한방 쏘았습니다. 한 참새가 재수없이 총에 맞아 눈알이 하나 튀어 나와 땅에 떨어졌습니다. 옆에 있던 참새가 얼른 빠진 눈알을 집어다가 눈알 빠진 참새에 끼워 주었죠. 그리고 『잘 보이니?』 하고 물었습니다.

눈알 빠진 참새 왈!!! 『골안이 훤하다...』

눈알을 꺼꾸로 끼웠데나 뭐라나...

◇어느 벼룩시장 광고

나이 깍는 기계 구함.우리집 아들놈 연필 깍는 기계와 교환하실분 연락주세요. 상태양호.못팝니다.못쓸사람 연락주세요. 못팝니다.

진짜 소나무 삽니다. 잘 키워서 소가 열리면 나눠드리겠습니다.

애인 보관해 드립니다. 군대나 멀리 해외로 출장가시는 분, 걱정마시고 맡겨주십시오. 돌 아오면 새끼까지 쳐서 돌려드립니다.

오리발을 급히 구합니다. 닭서리를 했는데 닭주인이 자꾸 찾아와도 오리발이 없어서 난처한 형편입니다. 오리발 갖고 계신분 저에게 서슴없이 내밀어주세요.

집팝니다. 목욕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문화주택. 시력감퇴로 염가처분합니다.

아주 괜찮은 시집구합니다. 처갓집과 교환 원함.

콩팥 기증해 주실분 찾습니다. 사정이 급하니 콩이나 팥중 한가지라도 고맙게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