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피치커넥터 전문업체인 우리전자산업(대표 김진의)이 내달 아파트형 공장으로 이전을 계기로 커넥터 생산을 대폭 확대한다.
우리전자는 지금까지 분산돼 있던 프레스공장과 조립, 검사 공장을 최근 4억원을 들여 마련한 금천구 독산동 소재 아파트형 공장으로 통합하고 최근 고속무선호출기 및 PCS용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0.8㎜급 협피치 커넥터를 생산하는 한편 지난 90년대 초에 공급을 중단한 DIN커넥터의 생산도 재개할 계획이다.
우리전자는 이달 말까지 0.8㎜ 협피치커넥터의 개발을 마무리 짓고 오는 10월 공장이전과 함께 양산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CDMA방식 휴대폰 및 PCS용으로 사용되는 피치폭 0.5㎜ 초소형 제품의 개발에도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최근 휴대폰의 보급확산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배터리팩 및 충전기용 배터리단자의 생산도 대폭 늘리고 전화기 및 무선호출기용으로 양산하고 있는 2.0㎜급 SMD형 및 1.27㎜급 딥타입 제품도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