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식안정기업계, 특수시장 개척 활발

전자식안정기업체들이 군납,지하철 등 특수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자식안정기업체들은 그동안 주력해온 일반 건설시장에서의 가격덤핑이 심화됨에 따라 군납,지하철 등 참여업체가 적어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적인 특수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엘바산업은 전자식안정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군납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면서 최근 해군과 1억원 상당의 전자식안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군납시장은 최근 절전기기 채용확대에 따라 전자식안정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참여업체가 늘고 있는데 특히 육군의 경우 물량이 커 전자식안정기업체들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루멘전광은 최근 15에서도 점등이 가능한 전자식안정기를 개발,추운 날씨로 인한 점등문제 등으로 보급이 늦춰졌던 지상 지하철역사를 중심으로 영업을 펼쳐 최근 국철구간인 오류역과 소사역에 전자식안정기를 공급했다.

지난해 말 과천선과 분당선의 안정기교체사업을 펼쳤던 태일정밀도 최근 부산 지하철의 전역사를 대상으로 안정기 교체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하철역사를 대상으로 활발하게 영업을 펼치고 있다.

<권상희 기자>